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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10월 16일자 법정 발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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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SZ 작성일17-10-16 15:21 조회1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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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서 가져왔습니다. 

 

읽다가 말문이 막힐정도로 슬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해당 발언으로 우파 시민들이 서로 총질을 할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재판 보이콧을 환영하는 분들도 계시고, 박 전 대통령을 또다시 비난에 책망을 하는 분들도 계시고... 

 

오늘 신수 생방송에서도 다뤄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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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되어 재판받은 지난 6개월은 참담, 비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한사람에 대한 믿음이 상상조차 하지 못한 배신으로 되돌아왔고 그로 인해 저는 모든명예와 삶을 잃었습니다.

뭣보다 저를 믿고 국가 위해 헌신 공직자, 국가경제 위해 노력한 경제인들이 피고인으로 전락해 재판받는 거 지켜보는 것은 참기 힘든 고통이었습니다.

하지만 염려해주신 분들께 송구한 마음으로, 그리고 공정한 재판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맘으로 담담히 버텨왔습니다.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대통령의 권한 남용한 사실은 없다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믿음과, 법이 정한 절차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심신의 고통을 인내하였습니다.

저는 롯데 에스케이 뿐만 아니라 재임 기간 그 누구로부터도 부정한 청탁을 받거나 들어준 사실이 없습니다.

재판과정에서도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님이 충분 밝혀졌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저에 대한 구속기간이 끝나는 날이었으나 재판부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 13일 추가구속영장을 발부하였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6개월 동안 수사하고 법원은 다시 6개월 동안 재판했는데 다시 구속수사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변호인들은 물론 저 역시 무력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변호인단은 사임의 의사를 전해왔습니다.

이제 정치적 외풍과 여론의 압력에도 오직 헌법과 양심에 따른 재판할 것이라는 재판부에 대한 믿음은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향후 재판은 재판부의 뜻에 맡기겠습니다.

더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시는 분들이 있고 언젠가는 반드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보복은 저에게서 마침표가 찍어졌으면 합니다.

이 사건의 역사적 멍에와 책임은 제가 지고 가겠습니다.

모든 책임은 저에게 묻고 저로 인해 법정에 선 공직자들과 기업인들에게는 관용이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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